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지드래곤(권지용)은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조사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이전에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 온 지드래곤은 이날도 무엇이든 거부할 생각 없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여유를 느꼈습니다.
자발적으로 경찰 조사에 나선 지드래곤
먼저 지드래곤은 경찰에 의해 소환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피의자로서 스스로 찾아갔으며, 이로써 자신이 무죄임을 입증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결연한 의지를 상징합니다.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약 범죄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경찰서에 스스로) 나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고, 믿고 기다려 주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입장 표명
취재진이 조사 내용을 묻자, 지드래곤은 "웃다가 (조사가) 끝났다"고 답변하며 농담을 던졌고, "장난이다"라고 말해 무죄를 확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무죄가 아니라면 출석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표현했고, 이런 자신감 넘치는 입장 표명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증거 부족으로 혼란 가중
경찰이 제시한 증거에 대한 질문에 지드래곤은 "없을 것이다. 없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경찰이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응답입니다. 따라서 경찰이 지드래곤을 유명인의 진술과 유흥업소 여성 실장(29세 여성)의 진술만을 바탕으로 형사 입건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전에 법원은 마약 사용 혐의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경찰의 통신내역 허가서(영장) 신청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는 경찰의 증거 부족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명확한 증거 없이 유명 연예인을 형사 입건한 것이 조롱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탈출구를 찾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드래곤의 무죄를 입증하기 어렵다면 굴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와 지드래곤의 자신감 있는 입장 표명을 고려할 때, 이 사건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