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가수 태진아가 최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여 아내 옥경이의 치매 투병 상황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태진아는 아내가 약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으며, 최근 1년 반 동안 병세가 빨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해 최근에 발표한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곡은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곡으로, 34년 전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곡입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증상이 멈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아내의 병간호를 하며 쓴 글을 바탕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잊지 않도록 이 노래를 만들었으며, 앨범 재킷에는 두 사람의 사진도 함께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루는 아버지 태진아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아내의 간호를 맡기도 했습니다. 태진아는 아내가 자신과 아들을 반반씩 찾는다고 말하며, 아들 이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신곡을 공연할 때 관객들이 감동적으로 반응하며 눈물을 흘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에 기여한 바 있으며, 최근 공판에서 아내의 치매 상태와 관련하여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루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모친의 병간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태진아는 과거 방송 출연 시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왔으며, 아내를 향한 '아내 바보' 면모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태진아와 옥경이 부부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의지를 다져왔습니다. 대중은 이들 부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태진아와 옥경이의 깊은 유대감과 서로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치매와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